이번 여름, 겸재정선미술관 송희경 관장님의 <동아시아의 자연미학과 시공간> 특강이 2차시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. 이번 특강은 중국의 시대적 변화와 산수화의 흐름을 짚어가면서 옛 선비가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의 풍경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. 채색 산수에서 수묵 산수로, 다시 실경을 마음에 담아내는 산수 미학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동아시아 자연과 시공간의 아름다움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.


넓은 시각으로 동아시아의 자연미학을 풀어내시는 관장님의 혜안을 따라가며, 산수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.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, 그 너머에 담긴 개념과 철학을 함께 살펴보며 산수화가 품고 있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. 특히 자연을 직접 거니는 듯 마음속에 산수를 담아내는 ‘와유臥遊’의 의미를 되새기며,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과 자연을 대하는 마음까지 한층 넓혀볼 수 있었습니다.
따뜻한 열정으로 강의를 이끌어주신 송희경 관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,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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