완연한 가을, 티하우스 하다에서 4인 다완전을 엽니다. 사발은 작지만 그 안에는 흙과 불, 그리고 시간의 조화와 중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. 차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일상을 품는 찻사발은 마음으로 빚는 하나의 벗과 같기도 합니다. 이번 전시 <마음으로 빚는 찻사발 - 4인 다완전>은 오랜 기다림 끝에 네명의 도예가가 함께 모여 티하우스 하다에서 찻사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.